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가 힘들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보험은 가입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이후에 보다 적은 금액으로 보다 큰 보장을 받고 싶은 생각에 보험 가입을 고려하게 되며, 그렇게 보험에 가입을 한 이후에도 납입되는 보험금에 비해 보장을 받는 부분이 별로 생기지 않다보니 이 보험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가야 하는지 계속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가입한 보험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는 것은 보험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보험의 기본적인 기능은 저축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한 보장이다!

그래서, 보장성 상품에 가입할 때는 납입하는 보험금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보험 가입시 사망이나 상해, 의료 보장 등 보장성 상품은 환급형보다는 순수 보장형에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순수 보장형의 경우 환급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환급형의 환급액은 현재 가치가 아닌 미래 가치이기 때문에 현재의 100만원이 미래에는 50만원의 가치를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환급액도 절대로 큰 금액이 아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보험은 중도에 해약하게 되면 무조건 손해라는 점이다. 보험사도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보험금을 받고 보장을 해주는 대신 보험금에서 운영비와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또한, 필요 경비를 초기 보험료에서 더 많이 충당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험은 중도에 해약하면 무조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어떤 일이든 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계획을 하고 설계를 해야 하는 것처럼 재테크나 재무 설계도 각 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춰서 설계를 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에 가입하면서 저축 상품에 가입하는 착각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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